중동 리스크 해소 기대감…코스피 8300 회복·천스닥 복귀

미·이란 종전 임박 기대감에 코스피가 장 초반 8300선 돌파.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급등.
코스피200 선물 급등으로 올해 25번째 매수 사이드카 발동.
▲ 12일 코스피는 중동 전쟁 종전 기대감에 힘입어 다시 한번 '8천피'(코스피 8,000포인트)를 넘어섰다. 지수는 전장 대비 499.90포인트(6.44%) 오른 8,263.85로 8천피를 되찾으며 출발, 현재 6∼7%의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2026.6.12 (사진=연합뉴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합의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국내 증시가 폭등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면서 코스피는 8300선을 회복했고, 코스닥도 다시 1000선을 넘어섰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7% 이상 급등하며 8300선을 돌파했다. 최근 중동전쟁 여파로 7400선까지 밀렸던 코스피는 단기간에 8000선을 회복한 데 이어 8300선마저 넘어섰다.

증시 급등에 따라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5% 이상 상승하면서 오전 9시 6분 매수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올해 들어 25번째 사이드카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기록된 연간 최다 발동 횟수인 26회에 근접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 10% 넘게 상승했고, SK하이닉스 역시 9% 안팎 급등하며 반도체 업종이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 SK스퀘어, 삼성전기 등 주요 기술주들도 두 자릿수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장 급등의 배경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자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까지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습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이후 이란과의 종전 합의가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히면서 시장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중동전쟁 장기화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제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나스닥 지수가 2% 이상 상승했고, 반도체 관련 종목들도 큰 폭으로 올랐다. 국내 증시 역시 이러한 훈풍을 이어받아 반도체와 기술주 중심의 강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도 3% 이상 오르며 1000선을 회복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심리 개선 흐름을 뒷받침했다.

증권가에서는 중동 리스크가 완화될 경우 글로벌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살아날 수 있다면서도, 실제 종전 합의 여부와 미국 금리 정책, 인공지능(AI) 산업 전망 등 주요 변수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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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6-06-12 09: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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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6-06-12 09:47:25
    국제 또라이깡패들이 자꾸 한국증시에 태클을 걸고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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