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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족부터 송미령 농림축산, 강정애 국가보훈, 오영주 중소벤처, 최상욱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을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 직전인 지난 22일 박 장관과 강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
이에 따라 박 장관은 지난 23일 임기를 시작했으며 강 장관은 26일 취임식을 하고 업무를 할 예정이다.
두 신임장관은 청문회를 통해 여러가지 문제점이 지적된 바 있다.
박 장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퇴임 이후 전관 카르텔로 사익을 챙긴 인물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사장 재직 시절 LH 직원들의 땅 투기가 발생해 LH 비리에 누구보다 큰 책임이 있는 인사"라고 지적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집권 이후 카르텔 척결을 소리 높여 외쳐왔는데 도덕성의 흠결을 넘어 토건 카르텔 인사인 박 후보자를 국토부 장관으로 임명했다"며 "검사 카르텔 등 관료들의 카르텔은 당연한 기득권으로 여기는 것이냐"고 지적했다.
강 장관은 논문 표절과 관련하여 “연구윤리 지침이 제정되기 전이라 자기 표절 개념이 명확하지 않은 때라 신경쓰지 못했다”며 “지금 이시점에 죄송하다는 말을 드린다”고 사과 아닌 사과를 남기기도 했다.
김한규 민주당 의원은 “후보자가 1998년에 교수 임용신청할 때 10년간 8개 논문을 썼는데 근거 자료로 제출했다”며 “실제 쓴 논문은 2개에 불과하다. 총장으로 근무하면서 이런 사람이 있으면 채용하겠냐”고 질의했다.
이어 김 의원은 "연구지침이 없었어도 업무방해라는거 달라지지 않는다. 전문성도 없는데 도덕성과 학자로서 자질이 없는 사람은 후보자로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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