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지원까지 차질...대한체육회, 경찰 도움으로 경기장 진입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항의 시위로 석 달 넘게 출입 제한
입주 종목단체 9곳, 전산장비·행정서류·국가대표 지원 물품 반출 추진
아시안게임 준비까지 차질…국조특위 방문 이후 두 달여 만의 진입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진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으로 경찰이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2026.9.8 (사진=연합뉴스)

 

대한체육회가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시위대에 의해 95일 동안 봉쇄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진입을 시도했다.

대한체육회 소속 9개 회원종목단체 관계자들은 8일 오전 9시부터 경찰의 지원을 받아 경기장 2·3번 게이트를 통해 내부 사무실로 들어가기 위한 통로 확보에 나섰다. 현장에서 시위대의 특별한 반발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체육회는 사무실에 보관된 업무용 컴퓨터와 전산장비, 행정·회계·계약 서류, 대회 운영 및 국가대표 훈련·참가 관련 물품 등을 반출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핸드볼경기장은 6·3 지방선거 당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항의하는 시위가 시작된 지난 6월 5일부터 사실상 봉쇄됐다. 경기장에 입주한 종목단체들은 석 달 넘게 사무실에 정상적으로 출입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행정업무와 대회 운영, 국가대표 선수단 지원 등에 차질이 발생했다. 특히 이달 19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아시안게임 준비에도 어려움이 생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의 지원을 받아 경기장 진입을 시도한 것은 지난 7월 2일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현장조사를 위해 들어간 이후 두 달여 만이다. 당시 의원들이 약 40분 동안 현장을 점검하고 나온 뒤 경기장은 다시 봉쇄됐다.

체육회와 경찰은 지난 6월 16일에도 진입을 시도했지만 시위 참가자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종목단체 관계자들은 지난 7월 국회를 찾아 장기 봉쇄에 따른 피해를 호소하기도 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부정선거 재선거”와 “당일투표 수개표” 등을 요구하며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국조특위가 추진했던 잠실 개표소 투표지 재검표는 여야 이견으로 무산됐다. 전날 출범한 선거관리위원회 특검은 개표소 현장 검증을 추진할 방침이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는 현장을 보존해달라는 공문을 보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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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6-09-08 10: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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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6-09-08 10:03:31
    징글징글하다, 극우들...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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