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지도자 되면 결국 죽는다”…쿠르드 지상전설까지

▲ 이라크 내 쿠르드족 전투원들 자료사진 (제공=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후계 지도부를 향해 강경한 경고를 내놓은 가운데, 이란 북서부에서는 쿠르드 민병대가 지상 공격을 개시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며 중동 정세가 급격히 긴장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백악관 행사에서 이란 지도부를 겨냥해 “지도자가 되고 싶어 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든 사람은 결국 죽음을 맞는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가 지난달 28일 사망한 뒤 후계자 선출 절차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군사작전에 대해 “10점 만점에 15점”이라며 “이란의 미사일과 발사대가 빠르게 제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친 사람들이 핵무기를 가지면 나쁜 일이 일어난다”고 말해 이란 핵 문제뿐 아니라 북한 핵 문제까지 겨냥한 발언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란 내부에서 반정부 세력이 움직이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미국 폭스뉴스는 미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쿠르드족 전사 수천명이 이라크에서 이란으로 넘어가 지상 공격 작전을 개시했다고 보도했다. 전투원 상당수는 이라크에 거주해온 이란계 쿠르드족으로, 이란 북서부에서 대규모 봉기를 유도하려는 민병대 세력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는 해당 민병대가 이란 일부 지역을 장악해 정권에 도전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다만 관련 보도에 대해 각국은 엇갈린 입장을 보이고 있다. 백악관은 쿠르드 세력에 무기를 제공했다는 보도를 부인했고, 이라크 쿠르디스탄 자치정부도 “이라크에서 이란으로 넘어간 쿠르드 전사는 단 한 명도 없다”며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미국 언론은 이란 정보당국이 제3국을 통해 미국 중앙정보국(CIA)과 물밑 접촉을 시도했다는 보도도 내놓았다. 뉴욕타임스(NYT)는 중동 및 서방 관료들을 인용해 이란이 비공식 채널을 통해 접촉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란 정부는 이러한 보도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으며 “미국과 협상은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작전, 이란 내부 권력 공백, 쿠르드 변수 등이 겹치며 중동 지역의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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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6-03-05 09: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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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6-03-05 09:34:43
    햐, 이거 완전히 안하무인 국제조폭이네. 또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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