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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사진=연합뉴스)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연일 강경 장외투쟁 기조를 이어가며 26일 충남 천안에서 네 번째 ‘국민대회’를 개최한다. 부산·울산, 창원, 구미에 이은 전국 순회 일정으로, 당 지도부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결집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장 대표는 최근 순회 과정에서 ‘괴물 정권’, ‘전쟁할 때’ 등 고강도 메시지를 연달아 내놓으며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전날 경북 구미에서는 “아스팔트 세력이라 손가락질받는 게 부끄러운 게 아니라 나라가 쓰러지는데 말 못하는 게 부끄럽다”고 발언하며 보수 강경층을 향한 결집을 강조했다.
하지만 내부에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중도 확장 국면에서 강대강 방식의 장외투쟁이 오히려 외연 축소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장 대표와 지도부는 “싸우는 것 역시 외연 확장”이라며 전면전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을 기점으로 전국 장외투쟁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재명 정부를 겨냥한 ‘민생 레드카드’ 프레임으로 지지층 결집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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