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선거 빨간불 켜진 공화당...트럼프, 접전지 35곳 직접 뛴다

공화당 텃밭 캔자스까지 접전…트럼프, 16일부터 중간선거 순회유세
민주당 44%·공화당 37%…트럼프 국정 지지율은 35%
트럼프 “접전지 35곳 모두 간다”…공화당 상·하원 수성 총력전
▲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미국의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의 전통적인 텃밭에서조차 접전 양상이 나타나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순회유세에 나선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노스캐롤라이나를 시작으로 중간선거 격전지역을 돌며 공화당 후보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노스캐롤라이나는 이번 상원의원 선거의 대표적인 격전지다. 공화당 현역 톰 틸리스 의원이 불출마하면서 공화당 마이클 와틀리 후보와 민주당 로이 쿠퍼 후보가 맞붙고 있다.

공화당의 위기감은 전통적인 강세 지역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대표적인 곳이 캔자스다. 캔자스는 1932년 이후 공화당이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한 번도 패배하지 않은 대표적인 ‘공화당 텃밭’이다.

그러나 최근 공화당 내부 여론조사에서는 현역 로저 마셜 의원과 민주당 정치 신인 애덤 해밀턴 후보의 격차가 한 자릿수까지 좁혀진 것으로 전해졌다.

2024년 대선 당시 트럼프가 캔자스에서 16%포인트 차이로 승리했던 점을 고려하면 공화당으로서는 심상치 않은 변화다.

이란과의 전쟁 장기화와 물가·금리 부담, 관세 갈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에 대한 민심도 악화하는 모습이다.

14일 공개된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35%로 나타났다. 8월 말 기록했던 33%보다는 소폭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더 주목되는 것은 중간선거의 정당 지지도다.

‘오늘 의회 선거가 열린다면 어느 정당에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민주당을 선택한 응답자는 44%, 공화당은 37%였다. 민주당이 7%포인트 앞선 것으로, 트럼프가 지난해 1월 백악관에 복귀한 이후 가장 큰 격차다.

경제 문제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어느 당이 경제를 더 잘 운영할 것이냐는 질문에서 민주당이 38%, 공화당이 37%를 기록했다. 오랫동안 경제 문제에서 우위를 보여온 공화당으로서는 부담스러운 결과다.

위기감이 커지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선거판 전면에 나서고 있다.

트럼프는 접전지 35곳을 모두 방문하겠다고 공언했으며, 트럼프 측 슈퍼팩은 9월 초 이후 상·하원 격전지역 등에 7천400만달러 이상을 투입했다.

JD 밴스 부통령도 캔자스를 직접 찾아 공화당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는 등 측면 지원에 나섰다.

현재 공화당은 상원 53석을 확보하고 있지만 하원은 물론 상원까지 민주당에 내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중간선거에서 의회 한 곳이라도 민주당이 장악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 후반 국정운영에도 상당한 제동이 걸릴 수 있다.

결국 오는 11월 중간선거는 단순한 의회 권력 재편을 넘어 트럼프 집권 2기에 대한 미국 유권자들의 중간평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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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사타파뉴스 / 2026-09-15 08: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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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깜장왕눈이 님 2026-09-15 09:00:10
    이 인간 좀 사라졌음 좋겠다. 미국민은 잘 선택하시라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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