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추진당장 "이미 절차가 마무리 된 상태.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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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나무당 창당하는 송영길 대표 (사진=연합뉴스) |
소나무당을 창당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연합정당 ‘더불어민주연합’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7일 송 전 대표는 ‘민주당에 보내는 소나무당 협상 제안문’이란 제목의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송 전대표는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와 황태연 권한대행은 소나무당이 더불어민주연합 참여에 관해 협상을 개시해줄 것을 민주당에 정식 제안한다"며 "소나무당은 (가칭)정치검찰해체당 창당준비위원회 단계에서부터 창당에 이르기까지 일관되게 민주당의 우당임을 천명해왔다"고 했다.
이어 그는 "민주당과 송영길 대표 사이에 수십년간 맺어온 불가분의 인연을 돌아보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님과 당 관계자들 분에게 속 깊은 우당적 이해를 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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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대표의 자필 푠지 (사진=소나무당) |
이와 관련, 더불어민주당은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박홍근 민주당 민주개혁신보선거연합 추진단장은 7일 통화에서 소나무당과의 협상에 대해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박 단장은 진보당·새진보연합·시민사회와 추진하는 민주당의 준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은 “비례는 비례대로 이미 추진되고 있고 이미 절차가 마무리된 것”이라고 현실적으로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으로 구속수감 중인 송 전 대표는 지난 6일 소나무당을 옥중창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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