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선 첫날 90% 압승에 "그 무게만큼 책임 다하겠다"

김두관 "1%의 목소리도 대변, 끝까지 최선 다한다"
김지수 "전략은 정면승부 뿐. 정책 이야기 많이 하겠다"
▲이재명 후보 (사진=이재명 페이스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20일 대표 선출을 위한 지역순회 경선 첫날 90% 넘는 득표율을 기록한 데 대해 "당원 여러분의 선택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 무게만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제주·인천 경선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국민의 대중정당으로 자리 잡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확실히 열어가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제주·인천에서 실시된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 결과 누적 득표율 90.75%를 기록했다. 김두관 후보는 7.96%, 김지수 후보는 1.29%였다.

이 후보는 "민주당이 당원 중심의 대중정당으로 확실히 변모하고 있는 것 같다"며 "오늘 인천시당위원장 선거에서 고남석 후보가 당선됐는데, 당원들이 적극적 의사 표명을 통해 새로운 정당 역사를 쓰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최고위원 경선 첫날 정봉주 후보가 21.98%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한 데 대해서는 "최고위원 후보 8명을 보면서 모두 당선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며 "다 유능하고 국민을 위해 '열 일'을 할 분들이라 누가 돼도 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고위원 후보들이 '이재명 마케팅' 경쟁을 벌이는 데 대한 질문에는 "그것이 꼭 개인적 관계에 의한 것이거나 이재명 개인을 선호한다는 말은 아닐 것"이라며 "결국 선택은 당원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할 것"이라고 답했다.
 

▲전당대회 묵념하는 당권 주자들 (사진=연합뉴스)

 

김두관 후보는 첫 경선 득표율이 한 자릿수에 그친 데 대해 "출마하면서 당내 1%의 다른 목소리도 대변할 책무가 있다고 했었다"며 "다양성과 역동성을 잘 살려서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수 후보는 "앞으로 내 전략은 정면승부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만들고 싶은 정책을 남은 전당대회 기간에 많이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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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윤미 기자 / 2024-07-21 01: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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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 박민서님 2024-07-21 08:08:14
    이재명 대표님 ???? 최고 지도자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
  • 민님 2024-07-21 05:25:32
    당연히 반대 의견도 포용할 줄 아는 분이 당대표 되셔야죠! 끝까지 이재명♡
  • WINWIN님 2024-07-21 03:18:37
    기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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