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청문회, 하루 더 연장…野 "자료 제출 미비"

與 "누구 마음대로 연장하나" 퇴장 속 인청계획서 변경 건 의결
▲이진숙 방통위원장 후보자 (사진=연합뉴스)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인사청문회가 기존의 이틀에서 사흘로, 하루 더 늘어났다.

과방위는 25일 전체회의에서 여당 의원들이 퇴장한 가운데 야당 단독으로 26일에도 인사청문회를 실시하는 내용의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변경의 건'을 의결했다.

인사청문회법 9조는 인사청문회 기간을 3일 이내로 규정하고 있다.

장관 내지 장관급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사흘간 치르는 것은 유례를 찾기 어려운 데 과방위는는 자료 제출 미비 때문으로 불가피했다는 입장이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노종면 의원은 전날 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대전MBC 사장 재직 시절 법인카드 사용 내역 등에 대한 자료가 충분히 제출되지 않았다며 이날까지 자료가 제출되지 않으면 청문회를 하루 더 실시할 것을 주장했다.

이에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오늘 낮 12시까지 자료를 내라고 했는데 자료가 오지 않았다"며 "노 의원의 제안에 따라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 변경의 건을 추가로 상정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신성범 의원은 "(청문회 기간은) 상임위원 간 합의에 따라 원내대표에게 보고된 것"이라며 "누구 마음대로 (기간을 연장)하려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같은 당 박정훈 의원도 "과거 청문회에 자료가 다 제출됐나"라며 "부족하면 서면 답변을 받아 청문보고서에 참고하면 되는 것 아닌가"라고 반발했다.

그러자 최 위원장은 "국회의장에게 이 사항을 보고하고 청문회를 하루 연장하겠다고 요청했다"며 "방금 전 국회의장의 허가서가 도착했다"고 대답했다.

항의 끝에 결국 국민의힘 의원들은 퇴장했고, 야당 의원들의 전원 찬성으로 26일에도 청문회를 개최하는 내용의 안건이 의결됐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서희준 기자 / 2024-07-26 00:31:50
카톡 기사보내기 https://m.sstpnews.com/news/view/1065540716642311

URL주소가 복사 되었습니다.
이제 원하는 대화방에서 붙여넣기 하세요.

뉴스댓글 >

댓글 6

  • 깜장왕눈이 님 2024-07-26 09:20:03
    빵순아 빵으로 깡까지 하는 냔은 처음 본다.
  • WINWIN님 2024-07-26 07:56:49
    표정하나 바뀌지 않고 백만원어치 빵을 혼자사서 들고 직원들한테 나누어주셨다는 빵진숙... 전형적인 싸패 쏘패를 보고 있음
  • 달여울님 2024-07-26 07:52:15
    인물평은 정말 하면 안되는데
    정말 아니다
    이진숙
    저런 인성 저런 인품 저런 인상으로 여기 까지 왔음 많이 누렸어
    그만 합시다 이진숙씨
  • 민님 2024-07-26 03:40:12
    아예 자격이 안 되는 사람이더군요.
  • j여니님 2024-07-26 02:05:41
    이정부 관련자들은 왜 하나같이 국민의세금을 제 재산인양 착각하는거니~!!!!!
    돈둥놈의 정권 탄핵만이 답이다.
  • j여니님 2024-07-26 02:03:06
    자료제출하지 않은 빵수기 뻔뻔하기가 하늘을 찌르는구나
    멧돼지가 널 지켜주리라 착각하지마라
    곧 너에게 큰 재앙으로 다가올 미래를 기대하마!!!!!

"함께하는 것이 힘입니다"

시사타파 뉴스 회원이 되어주세요.

부패한 기득권 세력에 맞서 국민들의 알 권리 충족과 진실 전달에 힘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