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10일부터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

중앙아시아와의 협력 강화 '한-중앙아 K-실크로드' 추진

황윤미 기자

sstpnews@gmail.com | 2024-06-09 00:10:51

▲69회 현충일 추념사하는 윤석열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투르크메니스탄과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을 국빈 방문한다.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이후 6개월 만의 해외 순방으로, 김건희 여사도 동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이 함께하는 정상회의를 창설하고 내년에 국내에서 첫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3국을 차례로 방문하며 공급망 협력이나 MOU 등 각국과 협력 관계를 끌어올리기 위한 각종 일정을 진행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양국 기업과 기관 간에 에너지, 광물, 교통, 인프라,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MOU 등 문서 체결도 준비 중에 있다"면서 한국 기업들의 현지 수주를 돕기 위한 지원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번 순방을 계기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외교 전략인 '한-중앙아 K-실크로드'도 추진된다고 공개했다.

이는 중앙아시아에 특화된 첫 외교 전략으로. 핵심 광물이나 공적개발원조,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핵심 광물 공급망, 그리고 원전, 신재생 에너지, 수자원 관리와 같은 분야에서 구체적인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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