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7-29 22:35:38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TV토론에서는 후보들의 정책 경쟁뿐 아니라 선거 경험과 당 운영을 둘러싼 리더십 공방도 치열하게 펼쳐졌다. 특히 정청래 후보와 김민석 후보는 선거 지휘 경험과 계파정치 논란을 놓고 여러 차례 맞붙었다.
김민석 후보는 정 후보의 당대표 시절 6·3 지방선거를 거론하며 "선거 지휘의 한계가 내년 지방선거와 총선에서도 반복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자신은 총선과 대선, 지방선거를 총괄본부장과 선거대책위원장으로 치르며 승리를 이끌어 본 경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 후보는 "김 후보는 당대표를 안 해봐서 모를 것"이라며 "선거를 지휘하는 것은 선대본부장이 아니라 당대표"라고 반박했다.
정 후보는 "참모는 당대표와 상의한 범위 안에서 역할을 하는 것이고, 최종적인 판단과 책임은 당대표에게 있다"며 "당대표를 직접 해보면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계파정치 논란도 토론의 핵심 쟁점이 됐다.
김 후보는 일부 최고위원 후보들과 함께하는 선거운동을 거론하며 "민주당에서 보기 어려웠던 계파식 선거운동"이라고 비판했다.
그러자 정 후보는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하는 활동을 후보가 시키거나 막을 수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오히려 "김민석 후보 측에서 '5대 0으로 만들자'고 주장한 것이야말로 계파정치 아니냐"고 맞받으며 역공에 나섰다.
토론 과정에서는 발언 시간이 겹치며 긴장감도 연출됐다.
정 후보가 답변을 이어가던 중 김 후보가 "자발적이 아니었다"고 반박하자, 정 후보는 "제 말 시간입니다"라고 응수하며 자신의 답변을 이어갔다.
이번 토론에서는 검찰개혁과 당 운영 방향뿐 아니라 차기 당대표에게 필요한 리더십과 선거 지휘 경험을 둘러싼 후보들의 시각 차이가 선명하게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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