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6-11 22:36:02
대선 패배 야당의 쇄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진행된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당 상임고문단의 만찬 회동에서는 "빨리 전당대회를 치른다는 전제하에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당대회까지 직을 유지해야 한다"는 데 다수 의견이 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단일화 실패를 두고는 고성이 오갈 정도였고, 의원 전원의 사표도 불사해야 한다는 강도 높은 수습책도 제시됐다. 대선 패배 이유 중 하나로 꼽히는 단일화 실패를 지적하는 과정에서는 고성도 오갔다. 대선 패배 원인에는 단일화 공약을 이행하지 않은 김 전 후보의 책임도 있으니 당 대표 후보로 나와서는 안 된다는 논의가 이뤄지던 중 이었다.
상임고문단은 당 쇄신을 위해 윤석열과의 과감한 단절을 강조했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 “수신제가치국평천하 가운데 ‘제가(齊家)’도 못하는 이가 어떻게 ‘치국(治國)’을 하느냐”는 말도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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