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3-11-27 22:25:23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고가의 명품선물을 2차례에 걸쳐 받았다는 의혹이 보도됐다.
서울의소리는 27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김건희 고가의 명품백 받았다"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고가의 선물을 직접 건네는 장면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영상에 나온 제품은 시중 백화점에서 구입한 300만원 짜리 '디올 파우치'로 보도를 통해 구입 과정과 영수증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영상은 남북을 오가며 통일운동을 펼쳐 온 재미교포 최재영 목사(NK VISION 2020 대표)가 직접 촬영한 것으로 보도는 MBC 장인수 기자의 리포트로 진행됐다.
'영부인 몰카 단독보도'의 내용은 참으로 충격적이다.
최 목사의 증언에 의하면 카카오톡으로 대통령에 당선되기 1년전쯤부터 친분을 쌓아온 최 목사는 김건희 씨에게 만나자는 연락을 했고 두 번을 만났다고 증언했다.
최 목사는 총 10여차례의 만남 요청과 5차례의 선물 증정을 희망했지만 2번의 명품 선물만 김 씨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는 것.
첫번째 총 1백 79만원 상당의 샤넬 향수와 샤넬 화장품 세트를 증정할 때만 하더라도 별다른 녹취를 하지 않았던 최 목사는 아직 공개되지 않은 이유로 두번째 300만원 짜리 디올을 선물할 때는 몰래 카메라 촬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최 목사가 시계형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은 흔들림이 심했지만 김 씨의 목소리와 얼굴은 확실히 확인할 수 있다.
영상으로 기록된 내용만이 사실이라 가정하더라도, 대한민국의 영부인이 해서는 안될 고가 명품 수수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는 점은 충격을 넘어 경악을 금치 못하게 한다.
일단 김 씨는 최 목사로부터 어떤 선물을 준비했는지 카카오톡을 통해 사진으로 미리 확인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그렇게 카카오톡을 주고 받은 후 만날 약속을 잡고 만나기로 한 후 최 목사는 시계형 카메라를 착용하고 선물을 준 후 약 28분간 김 씨와 대화를 나누었다고 한다.
선물용으로 마련한 300만원 가격의 디올 파우치는 명품인 것을 감추려는 다른 포장도 없이 디올 쇼핑백에 담겨 경호처 직원들의 가벼운 확인만이 끝난 후 영부인에게 바로 전달됐다.
실시간 시청자들은 "욕도 안나온다"거나 "상상은 했지만 실제로 보니 허탈함마저 든다"는 반응을 표했다.
대통령 사저를 얻기 전부터 사용하던 아크로비스타의 지하에 마련된 코바나 콘텐츠 사무실에서 약식 점검만 받고 영부인과는 카카오톡으로 직접 고가의 선물을 주고 받는 영상의 공개를 대통령실이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해 진다.
취재를 진행한 장인수 기자는 1편은 김건희의 디올 명품 수수였고, 앞으로 사흘 간 지속적으로 리포트 할 것임을 밝혔다.
2편은 최 목사의 몰카 촬영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준 제 3의 인물을 공개하고 이 과정을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3편은 김 씨와 최 목사가 나눈 28분여의 대화로 장 기자는 "보도 내용으로 따지자면 시청자들에게 가장 충격적일 수 있는 내용"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 4편은 보안 검색의 허술함과 관련된 리포트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서울의소리는 27일부터 나흘간 밤 9시에 리포트를 진행할 것이며 리포트 후에는 유용화 앵커의 진행으로 구체적인 취재 뒷 이야기를 전할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장 기자는 지난 22일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과 대변인, 김건희 씨 본인에게 이 같은 취재내용을 전하며 반론권 확보를 위해 입장문을 내면 성실히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본 방송은 서울의 소리 유튜브 채널과 시사타파TV, 곽동수TV로 동시에 생중계 됐고 약 3만여 시청자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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