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1곳 경선 결과 발표…현역 의원 패배 5곳 눈길

지역구 현역 조오섭, 이형석, 윤영덕, 김수홍, 송재호 탈락
김영호, 임오경, 이학영, 윤후덕, 어기구, 정일영 등 총선행 확정

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4-02-21 22:19:45

▲민주당 최고위원회 모습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1일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총 21곳의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광주·호남지역을 포함, 총 다섯 곳에서 현역 의원이 패했다는 것이다. 

 

광주 북갑의 조오섭 의원은 정준호 변호사에게 패했고, 북을의 이형석 의원은 전진숙 전 광주시의원에게 졌다. 동남갑에서는 윤영덕 의원이 정진욱 정무특보에게 패해 탈락했다.

 

전북 익산갑에서는 김수홍 의원을 꺾고 이춘석 전 의원이 뽑혔고, 제주 제주시갑에서는 송재호 의원이 문대림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에게 패했다. 

 

그러나 이들 다섯곳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지역에서는 현역 의원이 선전한 모양새다.

 

▲1차 경선지역 21곳 결과발표 더불어민주당 공식 문서 화면 캡쳐

 

서울 서대문을에서는 서울시당 위원장인 김영호 의원이,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 출마로 주목받은 송파 을에서는 지역을 오래지킨 송기호 변호사가 승리했다.남인순 의원은 서울 송파병을 지키는 1차 관문을 넘었다. 

 

정일영(인천 연수을), 맹성규(인천 남동갑), 조승래(대전 유성갑), 임오경(경기 광명갑), 이학영(경기 군포시), 윤후덕(경기 파주갑), 어기구(충남 당진) 의원 등은 모두 경선에서 승리했다. 

 

경북 구미을은 김현권 전 의원이, 경남 창원·진해는 황기철 전 국가보훈처장이, 경남 사천·남해·하동은 제윤경 전 의원이 각각 승리했다.

 

민주당 후보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와 일반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한 것으로, 최종 공천자는 추후 최고위원회 의결로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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