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4-03-09 22:12:49
서울 서대문갑 후보로는 권지웅 전 비상대책위원과 김규현 변호사, 김동아 변호사 간 3인 경선이 진행중이다.
현재 대형 커뮤니티에서는 후보 A를 배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으면서 후보 B나 C가 당선되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많다.
이는 그동안 지나칠 정도로 당내에서 기성 정치인들과 유사한 입장을 제기했던 A가 당선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으로, 관련된 주장이 공감을 이끌어내면서 휴일 전 먼저 투표를 하려는 권리당원들이 몰리면서 통상적인 온라인 투표를 생각했던 민주당측의 예상을 뛰어넘은 것으로 해석된다.
시사타파뉴스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의 한 당직자는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몰린 것도 사실이며, 이번 경선 내내 예상보다 많은 인원들이 투표에 참여했던 것도 사실"이라면서 "구체적인 서버 과부하의 원인은 추후 정식으로 발표될 것"이라면서 말을 아꼈다.
아울러 이 당직자는 일요일 오후 경에는 상대적으로 온라인 투표에 참여하는 사람이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복구될 때까지 여유를 갖고 기다려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진행된 공개 오디션에서 경선 최종 후보 3인으로 권 전 위원과 김규현 변호사, 성치훈 전 청와대 행정관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최고위 의결 과정에서 경선 후보가 바뀌게 된 데는 성 전 행정관이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력 사건과 관련, 2차 가해자로 지목된 게 영향을 미쳐 후보 교체가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버 과부하는 점검을 통해 10일 새벽 정상화되며 해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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