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다 만' 권영세, 우원식 '개헌 철회' 비난 "1인 독재 민주당"...국힘 "계속 추진할 것"

우원식 "개헌, 대선 이후 본격 논의하자"
권영세 "국회의장도 벼텨내지 못하는 독재 민주당 현실"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4-09 22:22:31

▲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우원식 국회의장이 대선과 개헌 동시 투표 제안을 사흘 만에 철회한 데 대해 “1인 독재 정당, 더불어민주당의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9일 SNS에 “우 의장은 대선과 개헌 국민투표를 동시에 진행하자는 제안을 불과 며칠 만에 철회하며 대선 이후로 논의를 미루겠다고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우직하게 개헌을 추진하던 국회의장조차도 버텨내지 못하는 모습은 이재명 대표 뜻에 반하는 의견에 대해선 당내 논의조차 제대로 할 수 없는 1인 독재 정당, 민주당의 현실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권 비대위원장은 “2022년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가 ‘5년 단임제는 기형적 제도로, 대통령 취임 직후부터 레임덕이 시작된다’며 개헌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것을 우리는 똑똑히 기억한다”며 “국민 앞에 약속했던 공약마저 반대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승자독식 정치구조는 극단적 대결과 정쟁을 초래하며, 국회를 초법적 기관으로 탈바꿈시켜 국민적 불신이 커졌다”며 이 대표를 향해 개헌 논의에 동참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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