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3-09-11 18:10:31
12일째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대표가 권양숙 여사와 전화통화를 했다.
11일 저녁 6시 15분경 권 여사는 이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단식이라는 극한 상황에 오로지 건강이 너무 걱정된다”며 이 대표의 건강을 염려했고, 이 대표는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아직은 괜찮다”고 답했다.
권 여사는 “어떻게 도움이 될지 몰라 망설이다 전화를 했다”며 “여러 사람들이 걱정하고 있으니 건강 잘 챙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이 대표는 “세상 사람들이 겪는 고통에 비해서 (단식이) 대수겠느냐”며 “여사님 건강이 어떤지도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는 ”오래전 노무현 대통령님 제사 때 마지막 잔을 올릴 수 있도록 배려해주신 것 잊지 않고 있다”며 ”전화도 주시고 신경도 써주시니 큰 힘이 된다“고 권 여사에게 감사를 표했다.
권 여사는 “가슴이 너무 아프다”며 “오로지 건강부터 생각하라”고 재차 당부했고 이 대표는 ”주어진 책임을 다하는 거니까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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