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주을 이성윤·고양병 이기헌·천안을 이재관 공천

고양병 현역 홍정민 '컷오프'…박경미, 강남병 전략공천

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4-03-04 21:53:59

▲왼쪽부터 이기헌, 이성윤, 이재관 후보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4일 전북 전주을 총선 후보로 영입 인재인 이성윤 전 서울고검장을 확정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공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5명의 후보가 맞붙은 전주을에선 이 전 고검장이 비례대표 양경숙 의원과 고종윤 변호사, 이덕춘 변호사, 최형재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과의 5자 경선에서 과반 득표로 1위를 차지했다.

경기 고양병에서는 이기헌 전 문재인 정부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이 지역 현역의원인 홍정민 의원과의 결선 투표에서 승리해 후보로 결정됐다.

이로써 고양병에선 국민의힘 후보인 김종혁 전 중앙일보 편집국장과 이 전 비서관 간의 본선 대진표가 확정됐다.

탈당한 박완주 의원의 지역구인 충남 천안을에선 이재관 후보가 이귀희·김영수 후보와의 3자 경선에서 승리해 후보로 낙점됐다.
 

▲박경미 의원 페이스북 화면 캡쳐
한편, 이날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서울 강남병 지역에 박경미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전략공천했다.

 

전략공관위는 박 전 비서실장을 언급하며 "세계가 인정한 교육전문가"라며 "국회의원, 청와대 대변인,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을 지내며 전문성과 함께 풍부한 정무능력까지 겸비한 인재"라고 평가했다.

 

박 전 의원은 미국 일리노이대학교 수학교육학 박사 학위를 수여받고 한국 교육개발원 연구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책임연구원 등으로 활동했다. 이후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를 역임하며 OECD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수학전문위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박 전 의원은 제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21대 총선에서는 서울 서초을에서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에 밀려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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