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기자
funandfunny@naver.com | 2023-12-13 21:45:48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씨와 장모 최은순 씨가 세금을 장기적·상습적으로 체납한 사실이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대통령은 납세의 의무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규탄에 나섰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당 논평에서 “김 여사 일가가 상습 세금 체납과 과징금 미납으로 42회의 부동산 압류 통보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같이 밝혔다. 더욱이 김건희 소유의 부동산 3건이 지방세 미납을 이유로 압류된 것은 윤 대통령과의 결혼 이후였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박대변인은 '김건희 모녀의 상습 체납, 윤석열 대통령은 납세의 의무를 말할 자격이 없다' 서면브리핑에서 "세금 미납 즉시 압류가 진행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상습적 체납으로 보인다"면서 "대통령 부인과 그 일가의 처참한 윤리의식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당 논평에서 “대통령 부인과 그 일가의 처참한 윤리의식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며 재산을 불릴 시간은 있고 대한민국 국민의 당연한 의무인 세금 낼 시간은 없었나”라고 질타했다.
박 대변인은“윤 대통령은 이런데도 국민에게 성실히 세금을 납부하라고 말할 수 있는가. 윤 대통령이 강조하던 공정과 상식은 대체 어디로 갔나”라고 지적하며 "장모 최은순 씨는 소유 부동산을 무려 37건이나 압류당했다. 불법으로 재산을 불릴 시간은 있고 대한민국 국민의 당연한 의무인 세금 낼 시간은 없었나"라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김 여사를 둘러싼 국민의 의혹을 더는 외면하지 말고 ‘김건희 특검’ 처리에 협조해야 한다”며 . 민주당은 이달 중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수사를 위한 특별검사법을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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