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4-03-11 21:44:26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11일 저녁,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강북을 결선에서는 정봉주 전 의원이 결선 승리를 거뒀고 청년전략특구인 서대문갑엔 친명계 '대장동 변호사' 김동아 변호사가 권지웅 전 당 비상대책위원, 김규현 전 서울북부지검 검사를 제치고 본선에 올랐다.
김 변호사는 이재명 당대표 정치테러대책위원이자 이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의 변호를 맡고 있다. 김 변호사는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과 서대문갑 본선을 치른다.
김 변호사는 경선 승리후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저에게 보내 주신 지지와 성원이 저 개인만을 보고해 주신 것이 아님을 알고 있다"며 "민주당과 민주주의 그리고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함께 제대로 싸워달라는 염원으로 선택해 주신 것임을 잘 알고 있다"고 인사를 남겼다.
이어 "책임감 있게 임하겠습니다. 겸손하지만 당당하게 임하겠습니다. 초심 잃지 않겠습니다"라면서 "함께 경쟁하신 훌륭한 후보님들께도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적었다.
전 의원과 대결했던 진석범 이재명 당대표 특별보좌역과 조대현 전 김부겸 국무총리실 민정실장은 탈락했다. 전 의원은 본선에서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과 본선에서 만난다.
전 의원은 페이스북 게시물을 통해 "함께 한 여정을 잊지 않으며, 반드시 여러분의 노력과 지지에 보답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승리하겠습니다. 국민의 엄중한 회초리를 윤석열 정부에 보란듯이 보여 주겠습니다"라는 감사 인사를 남겼다.
이 부대변인은 국민의힘의 류제화 변호사와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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