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5-06 21:32:49
무소속 한덕수 대통령선거 예비후보가 6일 '개헌 연대'로 빅텐트 구축에 속도를 내며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향한 단일화 압력의 수위를 높였다.
한 예비후보는 6일 새미래민주당 이낙연 상임고문과 만나 ‘개헌 연대’ 구축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서울 중구 한 식당에서 한 후보와 오찬 회동을 한 뒤 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이 악마의 계곡을 넘어 새로운 희망이 움트는 제7공화국으로 가도록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과 함께 개헌연대를 구축해 개헌을 추진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선은 헌법개정을 통해 정상 국가로 갈 것이냐, 입법 폭주를 통해 괴물 국가로 갈 건지의 대결”이라며 “한 총리와 저는 헌법 개정을 통해 대한민국을 정상 국가로 되돌리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후보 역시 “대한민국을 괴물 국가로 만들려는 분들의 지배에 들어갈 것이냐, 세계 7대 강국으로 갈 것이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가 이번 대선”이라며 “새로운 개헌 체제를 만들고 공동체 기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힘을 모으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이날 오찬 회동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의힘 단일화 내홍과 관련해 “개헌연대를 통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려는 노력은 반드시 성공할 것으로 본다”며 “국민의힘의 문제도 좋은 방향으로 해결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앞서 관훈토론회에서도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 관련 질문에 “단일화 실패는 국민에 대한 큰 배신이고 배반이 될 것”이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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