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4-05-01 21:20:52
제21대 후반기 국회를 이끈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2022년 7월 4일 취임후 133박 154일의 해외 순방에 나선 것으로 조사됐다.
시사타파뉴스는 국회의장 소식을 전하는 국회뉴스On의 해외 순방 기사를 정리 분석한 결과 취임 후 한달만인 2022년 8월 5일 5박 7일간의 폴란드, 루마니아 공식 방문을 시작으로 2022년 3회, 2023년 9회, 올해는 4차례의 해외순방을 다녀왔다.
이달 4일부터 12일까지 8박 12일의 미국·멕시코·브라질·아르헨티나 방문이 예정되어 있다.
이를 합하면 총 133박 154일로 이는 전임 국회의장인 박병석 의장의 98일보다 56일이 많은 수치다.
국회의장은 국가 의전서열 2위로 2023년 해외 순방이 많았던 이유와 관련해 국회 사무처는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활발하게 다녔기 때문으로 설명했다.
그 동안 야당은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해외순방비 578억을 쓰고도 고작 29표를 받은 이유가 뭐냐고 대통령실을 비난했지만 의외로 더 활발하게 다닌 사람이 김 국회의장인 것으로 드러난 셈이다.
한편, 2일 국회 본회의 일정을 앞두고 4일 출발 예정인 북미 및 남미 순방 일정은 애당초 13박 15일 일정이었지만, 마지막 본회의를 열지 않고 출국할 경우 문제삼겠다는 야당 의원들의 지적이 있은 후 8박 12일로 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1대 국회 임기는 이달 29일까지로 민주당은 2일과 28일 본회의를 열기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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