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04-10 21:16:49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민의힘 대선 레이스를 겨냥해 "내란수괴배(杯) 철면피 대회"라고 비판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십수 명에 달하는 함량 미달 인사들이 너도나도 권력을 향해 달려드니 현기증이 날 지경"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첫 주자 안철수 의원부터 오늘 출마를 선언한 한동훈 전 대표까지 이들의 출마 선언엔 반성도, 비전도, 대안도 없다. 속 빈 강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전 대표에 대한 저주, 민주당 향한 남 탓으로만 점철된 이들의 중구난방 속에 미래는 없다"며 "내란 대통령을 배출하고 함께 나라를 망친 데 대한 반성 역시 찾아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 대선 주자들은 그간의 실정과 폭정, 내란에 대한 진심 어린 사죄부터 내놓으라"고 촉구했다.
안귀령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은 내란수괴 윤석열과 결코 헤어질 수 없는 내란당"이라며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국민의힘 주자들이 '윤석열 팔이'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내란수괴 후계자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행태에 참담하다"며 "국민의힘 대선 경선은 내란 세력의 대표를 뽑는 선거인가. 국민은 내란 세력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