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7명, 계엄 국무위원 거짓 증언 ‘구속 수사 필요’ [여론조사꽃]

국민 10명 중 6~7명, 계엄 국무위원 거짓 증언 ‘구속 수사 필요’ 응답
박성재 영장 기각·이재명 상고심 논란, 국민 60% 이상 부정적 평가
민주당 지지층 공감, 국민의힘 지지층 반대 우세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10-20 21:20:59

▲ (출처=여론조사 꽃)

 

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서 ARS 조사 기준 긍정 평가는 60.1%, 부정 평가는 39.5%였으며, 전화면접 조사에서는 긍정 66.9%, 부정 32.3%를 기록했다. 전 세대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넘었고, 특히 40~50대에서는 70% 이상으로 나타났다.

 

▲ (출처=여론조사 꽃)

 

12월 3일 계엄 당일 대통령실 CCTV 공개 이후, 한덕수·최상목·박성재 등 국무위원의 거짓 증언에 대해 국민 10명 중 6~7명이 구속 수사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여론조사 꽃’이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CATI 전화면접조사 응답자의 72.8%, ARS 자동응답조사 응답자의 60.8%가 ‘구속 수사해야 한다’고 답했다. 

 

지역과 연령을 불문하고 모든 권역에서 압도적 지지를 보였으며, 강한 보수 성향을 가진 대구·경북과 20대에서도 과반 이상이 구속 수사를 요구했다. 

 

▲ (출처=여론조사 꽃)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구속영장 기각에 대해서는 ARS 조사에서 58.2%, CATI 조사에서 62.7%가 ‘부적절하다’고 응답해 법원 결정에 대한 국민 불신이 나타났다. 

 

특히, 대법원이 이 사건을 유독 35일 미만으로 선고한 것을 두고 ‘대선 개입이다’라는 의견은 ARS 64%, 전화면접 68.4%로, 전국 대부분의 연령과 지역에서 과반을 기록했다.

 

▲ (출처=여론조사 꽃)


정당 지지율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과반을 넘는 지지율로 선두를 유지했으며, 국민의힘은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정치 성향별로 민주당·진보 정당 지지층은 국무위원 구속 수사와 법원 결정 비판에서 높은 공감대를 형성한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은 상대적으로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ARS 자동응답조사(응답률 2%)와 CATI 전화면접조사(응답률 10.4%)를 병행했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 신뢰수준 9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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