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4-11-28 20:41:17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명태균 씨를 공직선거법과 정치자금법, 형법상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민주당 '명태균 게이트 진상조사단'(단장 서영교)은 2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명씨와 윤 대통령 부부의 연관성을 규명하고, 불법 여론조사 혐의 및 관련 의혹에 대한 철저한 진상 조사를 촉구하기 위해 창원지검에 고발장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진상조사단은 "명씨가 비공표용 여론조사를 활용해 당시 (대선 경선) 후보였던 윤 대통령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데이터를 조작한 정황이 드러났다"며 "명씨의 의도적인 개입은 지지율 반등을 연출했고, 경선 과정에 결정적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을 위해 3억7천만원 상당 여론조사가 진행됐으나, 국민의힘 선거비용 회계보고서에는 전혀 기재되지 않았다"며 "여론조사 무상 제공이 사실이라면, 정치활동에 드는 자금을 신고하지 않고 기부받은 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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