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미 기자
sstpnews@gmail.com | 2024-07-08 20:35:47
김두관 전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표직에 도전한다.
김 전 의원은 9일 세종특별자치시의회에서 당 대표 출마 선언 및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그는 출마 회견 후 광주를 찾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강기정 광주시장을 만날 예정이다.
민주당 새 지도부를 뽑는 8·18 전당대회에는 이재명 전 대표의 연임 도전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김 전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양자 대결 구도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전 의원은 고향 마을 이장으로 공직을 시작해 노무현 정부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냈고 2010년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다.
18·20·21대 국회 3선 의원 출신이지만 지난 4월 22대 총선에서는 낙선했다.
한편, 민주당은 9일과 10일 양일간 당 대표 후보 및 최고위원 후보들의 후보자등록을 받는다.
예비 경선은 이달 14일에 진행되며 대표 후보와 최고위원 후보가 각각 4명, 9명 이상이면 예비경선을 통해 이를 3명, 8명으로 추리기로 했다.
공식 명칭은 '제1차 정기전국당원대회'다.
이재명 전 대표 역시 이르면 9일 당대표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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