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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tpnews@gmail.com | 2026-05-09 20:35:38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경기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9일 ‘하남 해냄캠프’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돌입했다. 민주당 중진 정치인들과 문화예술계 인사, 지지자들이 대거 몰리며 현장은 사실상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하남시청 인근 광장빌딩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조정식·김태년·최민희·서영교·한준호·윤건영·백혜련·김병주 의원 등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총출동했다. 배우 이영하, 코미디언 이상해·김영임 부부, 조정래 작가와 김초혜 시인 부부, 방송인 정덕희 씨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도 함께했다.
캠프 측 추산 약 2000명의 지지자가 몰리면서 행사장은 6층 선거사무소뿐 아니라 1층 공간까지 가득 찼고, 일부 참석자들은 모니터를 통해 개소식을 지켜봐야 할 정도였다.
행사 내내 참석자들은 이 후보를 향해 “실력 있는 정치인”, “정책 아이디어 뱅크”, “검증된 일꾼”, “선당후사의 상징”이라는 평가를 쏟아냈다.
특히 우상호 후보의 발언은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우 후보는 “이광재는 지지율 조사에서 저보다 앞섰는데도 도지사 후보 자리를 양보한 사람”이라며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 정치사에 거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의 목표를 개인의 이익이 아니라 공공의 이익과 집단의 승리에 두는 사람”이라며 “형님에게 양보하겠다는 말을 듣고 제가 울었다”고 회상했다.
또 “자기 지역 발전을 가장 빠른 시간 안에 혁신적으로 해낸 정치인이 바로 이광재”라며 “영월·평창·정선 같은 오지를 발전 가능한 도시로 바꿔낸 검증된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남 시민들은 추미애도 잡고 이광재도 잡은 셈”이라며 “하남이 이제 경기도 정치 1번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추미애 후보 역시 강한 지원 메시지를 보냈다.
추 후보는 “헌법을 파괴한 내란 세력을 막아내고 국민주권을 더 튼튼히 해야 한다”며 “국회 한 석이 너무나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을 닮은 이광재 후보, 신의와 의리를 소중히 여기는 정치인”이라며 “당의 명령을 받고 척박한 하남갑에 온 이광재 후보를 당원과 시민들이 반드시 지켜줘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 “2년 전 자신이 전략공천을 받아 하남에 왔을 때 강병덕 후보와 강성삼 전 의장이 앞장서 도와줬다”며 “이제는 자신이 이광재 후보에게 빚을 갚아야 할 차례”라고 말하기도 했다.
조정식 의원은 “대한민국 정치권 최고의 전략가이자 실천가가 이광재”라며 “신도시 교통난과 원도심 정체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김태년 의원도 “일을 보면 가슴이 뛰는 사람”이라며 “하남 발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인물”이라고 강조했다. 최민희 의원은 “하남에 이광재가 왔다. 진짜가 나타났다”고 말해 지지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후원회장을 맡은 조정래 작가는 “이광재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 행로를 너무나 많이 닮았다”며 “일할 기회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광재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하남은 제 정치 인생의 마지막 종착지”라며 “하남에서 웃고 울고 성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양지가 좋은 줄 알지만 일이 필요한 곳이면 망설임 없이 저를 던졌다”며 “당이 원하는 곳이면 어디든 갔다”고 밝혔다.
또 “하남 시민들이 ‘안 떠날 거죠?’라고 가장 많이 묻는다”며 “제가 갈 곳은 이제 하남밖에 없다는 것을 확실하게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하남의 미래 비전도 제시했다.
그는 “하남은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도시”라며 “강남보다 하남이라는 말을 반드시 현실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여의도 면적의 10배가 넘는 국공유지 활용 방안을 언급하며 “국가와 공동 개발하거나 장기 임대 등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그린벨트는 훼손된 곳은 활용하고, 보존할 곳은 확실히 보존해야 한다”며 “한국종합예술대학과 세계적 문화시설을 유치해 문화도시 하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교통 문제 해결 의지도 거듭 강조했다.
그는 “하남시청에서 위례까지 한 시간 걸리는 현실에 깜짝 놀랐다”며 “3호선·9호선 연장과 GTX, 위례신사선 등 교통망 확충에 속도를 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과거 강원도와 분당에서 직접 대형 교통 현안을 해결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원주~강릉 철도를 만들고, 분당에서는 10년 넘게 묶여 있던 8호선 문제와 재건축 고도제한 문제를 해결했던 것처럼 하남의 교통과 재개발 문제 역시 반드시 풀어내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후보는 “결국 중요한 것은 일을 해본 경험”이라며 “하남을 베드타운이 아닌 미래 산업과 문화가 살아있는 자족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하남은 더 이상 단순 베드타운이어서는 안 된다”며 “판교처럼 미래 산업이 들어오는 자족도시로 가야 한다”고 밝혔다.
재건축·재개발 문제 해결 의지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분당에서 15년 묵은 고도제한 문제를 해결한 경험이 있다”며 “원도심 재개발과 신도시 정비 문제 역시 반드시 풀어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가족 도시 하남’ 구상도 공개됐다.
이 후보는 “어린이가 행복하고 어르신이 존중받는 도시가 결국 모든 가족이 행복한 도시”라며 “365일 가족이 행복한 하남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듯, 한 어르신이 존엄하게 살아가려면 도시 전체의 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들이 총출동한 이날 개소식은 단순한 선거 캠프 개소를 넘어, 하남갑 승리를 위한 민주당 총력 지원 메시지를 보여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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