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5-22 20:59:12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윤석열의 부정선거 다큐 영화 관람과 관련, "대선 앞두고 이게 뭐 하는 짓이냐"고 질타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충북 청주 육거리 시장에서 행한 지원유세에서 이같이 말하며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는 발목 잡지 말고 민주당으로 가라"고 촉구했다.
그는 "저는 이재명이 가져올 위험한 세상을 막기 위해서 호구소리 들으면서 나왔다"며 "제가 많은 국민들께 이렇게 여쭤본다. '도대체 왜 저 위험한 이재명을 막는 데 앞장서 주시지 않느냐. 왜 우리 국민의 힘에게 힘을 실어 주시지 않느냐'고. 그런데 많은 국민들이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네가 더 하다'고"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냥 '무조건 뽑아 달라. 이재명 나쁜 놈이니까 뽑아달라' 이걸론 안 통한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망상에서 비롯된 계엄의 바다를 제대로 건너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홍준표 찾아서 네 명이서 당 돈으로 하와이 여행 가고, 한덕수 어디 갔는지 알 수도 없고, 이준석에게 당을 넘기겠다고 뒤로 야합을 시도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부정선거 영화 보고, 김건희 여사는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이러면서 어떻게 이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모든 게 다 제 책임이라고 하면서도 저 보고 모든 걸 다 해 달라고 한다"며 "그런데 지난 경선 몇 명이 짜고 사기 쳐서 저 이겨 먹은 거 아니냐. 저는 그런데도 불구하고 승복했다. 왜냐하면 진짜 보수고 책임감 있는 정치인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여기 이렇게 빨간옷 입고 2번 달고 호구처럼 나선 건 저 친윤 떨거지들의 호구가 되기 위한 게 아니다"라며 "여러분 바로 여러분과 대한민국의 호구가 되기 위한 거"라면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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