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준 기자
sstpnews@gmail.com | 2024-08-06 19:33:55
22대 국회 개원 이후 여야가 극한 대치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민의힘 김상훈·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이 7일 처음 만나 민생법안 처리 문제를 논의한다.
김 의장은 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국민의힘이 발의한 법안 중 민주당이 수용할 수 있는 법안, 민주당이 당론 채택 법안 중 국민의힘이 받아들일 수 있는 법안을 선별적으로 협의 처리하자는 제안을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진 의장 역시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시급한 민생입법의 물꼬를 트기 위한 정책위의장 간 논의 테이블을 구성하고 여야 협의를 시작하자"고 먼저 제안한 바 있다.
상견례 성격의 첫 회동에서는 혹서기 취약계층 전기요금 지원 방안 등 양측이 모두 필요성을 공감하는 현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간호법, 전세사기특별법, 고준위 방사성폐기물관리 특별법, 민법 개정안(구하라법),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K칩스법) 등 비교적 이견이 적은 법안들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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