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3-17 21:03:28
4.2 재보궐 선거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가운데 민주당 변광용 후보가 거제시장을 다시 탈환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이 거제시장 선거 3번째 출마이기 때문이다.
변 후보는 2018년 당선했으나 2022년 재선 도전에서 낙선했다. 변 후보를 누르고 당선한 박종우 거제시장은 지난해 11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당선무효형 확정을 받으면서 재선거를 치른다.
국민의힘은 당이 빌미를 제공한 재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했으나 약속을 어기고 박환기 후보를 공천했다. 박 후보는 변 후보가 거제시장이던 시절 부시장을 지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선 변 후보는 민선 7기 시정 운영 경험을 토대로 “지금 거제는 조선업 호황에도 불구하고 시민 삶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진단하며 “무너진 거제 경제를 반드시 살리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겠다”고 했다.
전 시민 20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2000억 원 규모 지역상생기금 조성, 조선업 외국인력 적정 수 제한, 경제자유구역 거제 확대 등이 대표 공약이다.
무소속 황영석 후보는 국민의힘 경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가 무소속으로 출마한 케이스다.
4·2 재보선의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0일 시작되고, 21일 열리는 거제시장 재선거 후보자토론회는 KBS창원에서 중계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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