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1-08 20:32:27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야권 내에서는 윤석열이 한남동 관저를 빠져나와 제3의 장소에 도피해 있을 거라는 의혹이 제기됐고 상당히 신빙성이 있는 것으로 회자되고 있다.
대통령 관저가 있는 곳 주변엔 국방부장관 공관을 비롯해 다른 주요 인사의 공관들이 모여 있는데, 체포 영장이 집행될 경우 피의자인 대통령이 주변 공관이나 지하 벙커로 대피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앞서 1차 영장집행이 이뤄진 지난 3일에는, 대통령 방탄차량으로 보이는 승용차가 이동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입구는 5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흰색 정문이 가로막고 있고, 정문 뒤편으로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 합동참모의장 등의 공관이 이어진다. 근처에는 국회의장과 대법원장 등 다른 3부 요인의 공관도 위치한다.
경호처 저지선이 뚫리기 전에 벙커 등이 설치된 다른 공관으로 몸을 피할 수도 있다는 것이 야권의 주장입니다.
7일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관저·공관들이 몰려 있다. 내란수괴 피의자 윤석열의 행태를 봐서 여기저기 도망 다닐 수 있다"고 주장했다.
같은 날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도 "돌아서 큰길로 나와서 어디로 도주할지 모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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