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4-12-08 20:26:53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것을 비난하는 항의성 '문자 폭탄'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은 "휴대전화를 '완충'해도 보조배터리 없이는 2시간을 못 버틴다"고 했다.
앞서 윤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전후해 이뤄진 국민의힘 의원총회 회의장 앞에서는 의원실 보좌진들이 충전된 보조배터리를 의원에게 전달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한편 현역 의원이 아닌 주요 당직자들도 문자폭탄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자신은 최고위원이지만 국회의원은 아니라는 해명글을 올리면서 '개딸'을 운운해 빈축을 사고 있다.
국민의힘은 '개인정보인 국회의원의 휴대폰 번호를 무단 사용해 조직적, 집단적으로 문자를 발송하는 위법행위가 발생하고 있다'며 "개인정보 유출과 업무방해 등 불법적인 행태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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