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윤미 기자
hwangyunmi552@gmail.com | 2024-03-17 19:48:15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된 부산 수영과 대구 중·남구에 각각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과 김기웅 전 통일부 차관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
장예찬 전 청년 최고위원의 공천이 취소된 수영에 전략공천을 받은 정 전 논설위원은 앞서 부산 부산진을에 공천을 신청, 이 지역 3선인 이헌승 의원과 경선을 했으나 패했다.
도태우 변호사의 공천이 취소된 대구 중·남구에 전략공천을 받은 김 전 차관은 국민의힘에 공천을 신청하지는 않았지만, 당 차원에서 영입한 인물이다.
국민의힘은 이들 두 지역구 후보를 다시 공천하면서 전국 254개 지역구에 모두 후보를 내게 됐다. 국민의힘 계열 정당이 전(全) 지역구에 공천한 것은 16년 만이다.
한편 도태우 변호사는 국민의힘 공천이 취소되었지만 지역을 지키며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장예찬 후보는 18일 월요일 오후 2시에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여의도 정치권에서는 장 후보 역시 기자회견을 통해 무소속 출마를 밝힐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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