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03-13 20:40:29
노무현의 적자로 꼽히는 대표적인 친노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이 13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연이틀 만나 윤석열 탄핵심판 결정까지 단일대오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며 국가비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표와 이 전 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의 한 식당에서 만나 반갑게 악수했다. 먼저 도착한 이 전 총장이 식당 로비에서 이 대표를 맞았다. 이 대표는 방으로 이동한 후 "악수하는 사진을 찍자"고 했고 이 전 총장은 밝은 웃음으로 호응했다.
당초 지난 10일 회동일정이 윤석열 석방에 따른 긴급상황에 따라 연기된 자리다.
그러면서 "위기의 대한민국에 링컨의 리더십 같은 새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며 "민주당이 더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링컨의 리더십이 필요하다는 취지"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제일 중요한 건 경제문제인데 박정희 전 대통령은 중화학공업 시대를 열었고 DJ, 노 전 대통령은 IT 시대를 열었다"며 "새로운 시대는 인공지능과 바이오, 문화, 기후위기 네 분야에서 혁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말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전 총장은 "노 전 대통령의 못다한 꿈을 이루자"고 했고 이 대표도 이에 공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표도 회동 직후 "경제문제나 국가 정책에 대한 좋은 제언을 많이 들었다"며 "좋은 생각들을 평소에 많이 알려주시지 왜 이제 와서"라고 화기애애한 분위기였음을 유쾌하게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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