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어지럽힌 나라, 고통은 국민이 뒷수습은 민주당이...분노한 100만 시민 "尹 파면하라" [현장스케치]

야5당, 장외 총력전‥"윤석열 파면이 헌재 책무"

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3-16 12:12:42

▲ 15일 윤석열 파면 촉구 집회 (사진=연합뉴스)

 

윤석열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 전 마지막 주말이 될 수도 있다는 전망 속에, 더불어민주당 등 5개 야당 및 시민단체에서 주최한 집회에 100만 시민이 모였다. 

 

▲ 15일 윤석열 파면 촉구 민주당 도보행진 (사진=연합뉴스)

 

이날 민주당은 집회에 앞서 국회에서 광화문까지 ‘윤석열 파면 촉구 도보 행진’을 나흘째 이어간 후 ‘비상시국 범국민대회’ 집회에 합류했다. 

 

야당 지도부가 총집결한 가운데,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최근 테러 위협 제보로 신변 안전을 고려해 불참했다.

 

▲ 15일 윤석열 파면 촉구 민주당 도보행진 (사진=연합뉴스)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윤석열의 계엄 선포는 100% 헌법을 위반한 것”이라며 “헌재가 난동으로 피해 보지 않도록 우리가 헌재를 지켜주겠다”고 강조했다.
 ▲ 15일 윤석열 파면 촉구 집회 (사진=시사타파뉴스 최명훈 기자)

 

집회에선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을 미루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과 즉시항고 포기로 윤석열을 풀어준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소추 주장도 나왔다.

 

▲ 15일 윤석열 파면 촉구 집회 (사진=연합뉴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논란을 차용해 "국민들이 최상목을 '바이든' 하자고 한다"며 "윤석열이 파면되면 반드시 죄를 물을 것이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춘생 혁신당 의원은 "심 총장은 법 기술을 동원해 윤석열을 풀어줬는데, 검찰이 곧 윤석열이고, 윤석열이 곧 검찰" 이라며 "내란수괴 윤석열을 탈옥시킨 심우정을 탄핵하자"고 촉구했다. 

 

▲ 15일 윤석열 파면 촉구 집회 (사진=연합뉴스)

 

"내란종식 민주수호, 윤석열을 파면하라!" 대한민국의 정상화를 위해 주말의 안락함을 포기하고 거리로 나온 시민들은 '내란 종식'과 '즉각 파면' 등이 적힌 손팻말과 깃발을 흔들며 내란 종식을 간절히 바랐다. 

 

▲ 15일 윤석열 파면 촉구 집회 (사진=연합뉴스)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법원의 '구속 취소'와 검찰의 즉시항고 포기를 규탄하면서, 내란 우두머리 혐의 피의자를 다시 구속 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15일 윤석열 파면 촉구 집회 (사진=연합뉴스)


"검찰도 공범이다! 심우정은 사퇴하라!"


집회를 마친 시민들은 헌법재판소 주변을 돌며 국민과 국회를 위협한 비상계엄에 대한 합당한 처벌을 거듭 요구했다.


▲ 15일 윤석열 파면 촉구 집회 (사진=연합뉴스)


평화로웠던 대한민국에서 국민의 안전을 보장해야할 현직 대통령이 불법 계엄으로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지 100일이 넘었지만 내란을 일으킨 수괴가 석방되어 자유의 몸이 된 지금 공포와 불안은 오롯이 국민의 몫이 되었다.

 

▲ 15일 윤석열 파면 촉구 집회 (사진=시사타파뉴스 최명훈 기자)

 

조속한 윤석열 파면 선고가 대한민국이 정상화되고 국민의 일상을 되찾아줄 첫걸음이 될 것이다.

 

▲ 15일 윤석열 파면 촉구 집회 (사진=시사타파뉴스 최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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