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타겟은 장경태? ...박성중, "폰지사기 당장 수사하라" 주장

NFT 블록체인 관련업체에 신기술 세미나 대관해 준 것 문제삼아

곽동수

kdstv2019@gmail.com | 2023-05-16 20:05:37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사진 출처=장경태 페이스북)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향해 박성중 국민의힘 의원이 의혹을 제기했다. 

 

NFT(대체불가토큰)을 빙자한 다단계 금융사기(폰지사기)업체가 후원하는 국회 포럼을 기획했다는 의혹이다. 이에 장 최고의원은 "행사를 주관하거나 기획하지 않았다"고 박 의원의 주장을 반박했다. 

 

장 최고위원은 "평소 NFT 블록체인 관련 신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며 "관련 협회의 요청에 대관만 해줬을뿐, 행사를 주관하거나 기획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경태 최고위원에게 무리수 던진 박성중 의원 (화면 캡쳐 =박성중 페이스북)

 

박 의원은  '김남국 코인 의혹'을 거론하며 "NFT 다단계와 자주 엮이는 것을 보니 민주당은 '코인게이트'당, 당 전체가 '이재명 펀드'를 조성하고 바로 이 코인게이트를 활용한게 아닌가"고 말했다.

 

정상적인 선거자금 펀드와 개인 투자로 진행되는 코인, 거기에 NFT까지 엮어서 인과관계가 부족함에도 부정적인 프레임을 씌우려 한 것은 무리한 시도로 해석된다.

 

▲ 장경태 최고위원의 반박문 (이미지 캡쳐=장경태 페이스북)

 

사실관계를 정리하자면 박 의원은 장 최고위원이 신종 사기에 가담한 것이 분명하다는 주장을 펼쳤지만, 이는 근거없는 단정에 불과하다는 것.

 

여의도에서는 민주당 흔들기가 당 내외에서 진행되는 가운데 전선을 확장시키기 위한 시도가 이미 진행되고 있고 다음 타겟으로 장 최고위원을 삼았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 

 

박 의원이 자신의 주장을 입증할 후속 증거를 내놓을 수 있을지, 아니면 장 최고위원에게 사과하며 해프닝으로 끝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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