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불법 비상계엄 사태 1주년을 앞두고 이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두 편이 다음 달 잇달아 개봉한다.
먼저 12월 3일에는 김시우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비상계엄’이 개봉한다. 이 작품은 2024년 12월 3일 발생한 불법 비상계엄을 중심으로, 1960년대부터 2024년까지 총 16차례 선포된 계엄령의 역사를 함께 짚는다. 영화는 계엄령이 선포될 때마다 흔들린 헌정 질서와 억압받은 시민 자유, 그리고 이에 맞선 시민들의 저항을 주요 서사로 담아낸다.
제작진은 “대한민국 현대사 70년은 비상계엄과 시민 저항의 드라마였다”며 “어두운 순간마다 시민들은 촛불을 들고 거리에 섰다”고 설명했다. 배우 안내상과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이어 12월 11일에는 조은성 감독의 ‘대한민국은 국민이 합니다’가 개봉한다. 이 작품은 윤석열이 2022년 대선에 당선된 이후, 2025년 불법 비상계엄 선포와 탄핵으로 이어진 3년의 과정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당시 시민들의 저항과 민주주의 회복을 향한 연대의 과정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제작진은 “K-민주주의의 큰 변화를 만든 시민의 연대와 목소리를 그대로 담아낸 기록”이라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은 국민이 합니다’는 12월 3일 언론 시사회를 통해 먼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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