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상목도 내란 막지 못한 책임 있어"...헌법재판관 임명,쌍특검 공포 촉구

"과오를 속죄하는 마음으로 대통령 권한대행 직무에 임하라"

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4-12-27 19:55:16

▲ 조승래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최상목 신임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을 즉시 임명하라. 이미 발효된 상설특검 수사요구안에 따라 특검 후보 추천을 의뢰하라"고 촉구했다.

​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제 하루 빨리 내란을 종식하고 국정을 안정시켜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것은 대통령의 권한이 아니라 대통령의 의무"라며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을 속히 공포하고, 내란 수사를 거부·방해하는 자들에게는 엄정하게 법을 집행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그는 "최상목 부총리는 비상계엄을 반대했다고 했지만, 12.3 내란을 막지 못한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며 "당시의 과오를 속죄하는 마음으로 대통령 권한대행의 직무에 임할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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