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10-02 16:49:05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이 공식 출범한 2일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검찰개혁의 방향과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 인선을 둘러싼 충돌이 계속됐다. 송영길 민주당 의원이 김 후보자 인선에 반대해온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 의원을 향해 “대통령 인사권을 뺏어오겠다는 것이냐”고 비판한 데 이어, 정성호 전 법무부 장관도 검찰개혁 과정에서 다른 의견을 낸 이들에게 ‘친검주의자’, ‘반개혁’이라는 낙인이 찍혔다며 강경파를 직격했다.
최근 대통령 평화외교특별보좌관으로 위촉된 송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김 후보자를 둘러싼 여권 내부의 반대에 대해 “너무 과도한 비판”이라고 말했다.
송 의원은 “김지용, 저도 누군지는 몰랐는데 이번 과정을 통해 쭉 파악해보니 청와대에서 발표한 대로 이분은 친윤 검사가 아니라 윤석열 장모의 수사 재개 명령을 내렸다가 미움을 받아 좌천됐다가 사표를 낸 사람 아니냐”며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로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청와대가 김 후보자에 대해 추가 검증까지 진행했다는 점을 들며 “대통령께서 그렇게까지 검증해서 임명하면 일단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명하기 전까지는 의견을 제시할 수 있지만 그것까지 다 고려해서 대통령이 임명했는데 그걸 흔들면 어쩌라는 것이냐”며 “대통령 인사권을 뺏어오겠다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송 의원은 중수청이 이날 공식 출범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중수청이 오늘 출범한 날인데 아직까지 중수청장 임명을 가지고 떠들고 있으면 어떻게 되겠느냐”며 보완수사권 폐지 이후 제기되는 수사력 저하 우려에 대응하려면 중수청의 수사 역량을 신속하게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성호 민주당 의원도 이날 검찰개혁 과정에서 이견을 제시한 이들에게 ‘친검주의자’나 ‘반개혁’이라는 낙인을 찍는 방식에 문제를 제기했다. 정 의원은 SNS에서 중수청과 공소청 출범에 대해 “이런 대전환에 대해 여전히 많은 국민과 범죄 피해자들이 의구심과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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