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일 기자
hyunillee1016@gmail.com | 2023-11-15 07:30:34
▲ 이원석 검찰총장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원석 검찰총장을 해임 또는 경고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검사 탄핵 대상과 범위도 확대하기로 했다.
민주당 ‘검사범죄 TF’ 단장 김용민 의원은 14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문제된 검사에 대해서 즉시 징계에 착수하기 바란다"며 "윤 대통령도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하고 있는 이 총장을 해임하거나 적어도 공개 경고라도 하기 바란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 총장의 특수부 검사 지키기는 마치 군부 독재 시절 하나회의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검찰 독재 국가에서는 특수부가 하나회인 듯 스스로 성역화하고 있다"면서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문제된 검사에 대해서 즉시 징계에 착수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민주당이 손준성·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데 대해 "당 대표의 사법 절차를 막아보려는 방탄 탄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탄핵하겠다면 검사를 탄핵하지 말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와 기소를 책임진 저를, 검찰 총장을 탄핵하시라"고 말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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