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자들은 안 의원에게 조롱 섞인 비판을 가했다(사진=연합뉴스) 경기 분당갑은 김은혜 대통령 비서실 홍보 수석이 21대 총선에서 당선된 지역구다. 김 수석이 경기도지사 선거에 나서기 위해 의원직에서 사퇴, 안 의원이 보궐선거를 통해 지역구 의원 자리를 물려받았다. 이러한 안 의원의 메시지에 이 대표 지지자들의 다소 발끈한 듯하면서도 조롱 섞인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대선 윤석열 대통령을 찍으면 1년도 안돼 손가락을 자르고 싶을 거라는 안 의원의 대선후보 발언을 인용하며 "손가락은 아직 남아 있나"는 댓글부터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박쥐 인간", "찰스야, 공천은 받겠냐" "총선이 다가오니 나대는 선거병 환자~!! 간잽이" 등등 안 의원의 발언과 정치계에 입문한 후 10여년 동안 해 온 행동을 조롱하는 반응이 압도적이었다. 한 시민은 "분당갑 공천 받고 싶으면 윤석열에게 애기해~ 내가 분당갑 나가고싶다고 김은혜 분당갑 공천주지말라고..."라고 공천 걱정을 하는 것 뿐이라고 폄하하는가 하면 일부 지지자들은 ‘빅매치도 못 된다’며 깎아내리기도 했다. 분당갑 현역 의원과 ‘정치적 뿌리’인 인물의 정면 대결 성사 시, 과거 대선 후보간의 리턴매치가 되는 데다가 총선 최고의 흥미처가 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기에 안 의원은 내심 진심으로 바라는 분위기지만 현실적으로는 이미 한 풀 꺾였다면서 ‘체급부터 올리고 오라’는 반응 등도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