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민의힘 권영세·주진우 고소…“‘곽종근 회유’ 허위사실 유포”

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03-07 19:47:11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범계·부승찬 의원이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의 회유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당 법률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민주당 박범계·부승찬 의원은 7일 국민의힘 권영세 비대위원장과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회유 주장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권 위원장과 주 의원이 자신들을 “회유와 겁박을 한 부정한 사람으로 매도해 국회의원으로서 사회적 평가를 저하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권 비대위원장은 어제 “민주당 의원들이 내란죄를 엮기 위해 곽 전 사령관을 회유·겁박한 사실이 명확하게 드러났다”고 말했다.

또 주 의원은 같은 날 “민주당 의원들의 곽 전 사령관 회유는 강요·위증교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에 해당한다”며 박범계·부승찬 의원과 김병주·박선원 의원 등을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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