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윤석열. 사진은 고용노동부 장관 임명장 수여식. 2024.8.30 (사진=연합뉴스) 윤석열이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몰아달라"고 말하는 내용의 호소문이, 31일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주도하는 서울 광화문 주말 집회에서 공개됐다. 윤석열의 호소문은 이날 서울 광화문에서 전 목사 주도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집회에서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원 상근부원장이 대독했다.
호소문에서 윤석열은 "오는 6월3일 투표장에 가서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몰아주시기를 호소드린다"며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하면 김문수 후보가 대통령이 되고 이 나라의 자유와 미래를 지킬 수 있다"고 밝혔다.
윤석열은 "지금 기회를 놓치면 너무 많은 시간과 희생을 치러야 하고, 또 자유민주주의와 정상국가의 회복이 불가능할지 모른다"며 "하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용기를 내고 힘을 합치면 우리의 자유와 주권을 지킬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 김문수에게 우리의 힘을 모으는 것만이 해답"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윤석열은 지난 17일 국민의힘을 탈당하면서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문수 후보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메시지를 낸 바 있다. 또 지난 21일에는 비상계엄을 옹호하고 윤석열 탄핵 반대 시위를 이끌었던 전한길씨 등과 함께 함께 부정선거 음모론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를 관람하기도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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