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근 경찰청장 (사진=연합뉴스) 윤 청장은 문 의원의 반헌법적 대응이라는 지적에 "동의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쇠 파이프로 휘젓고 하니까 빠른 시간 내 제압하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한 행동"이라며 "불법행위를 하는 농성자에 대한 정당한 공권력 행사였다"고 반박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광양제철소 시위 대응이 정당했다며 경찰을 옹호했다.
이만희 국민의힘 의원은 "농성자가 경찰에게 정글도, 쇠 파이프도 휘둘렀다"며 "경찰의 공무집행에 대해서 극렬히 저항한 것으로 아는데, 진압 과정에서 경찰의 부상도 있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같은 당 김용판 의원은 "시위 문제에 대해 원칙대로, 법대로 하다 보니까 (대응이) 강하다는 얘기가 나오는데 바로 잡아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 때 불법 시위가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무소속 이성만 의원은 "공권력을 행사할 때는 최소한의 법 위에서 하라는 것이 원칙"이라며 "경찰 규칙에 보면 머리, 얼굴 가격은 자제해야 한다고 명시돼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