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일 기자
hyunillee1016@gmail.com | 2023-07-10 14:42:28
경기 광명시는 올해 청년들이 구상하고 제안한 '청년숙의예산' 사업에 58억여원을 투입해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청년숙의예산은 청년정책 대상자인 청년이 직접 청년 문제를 진단하고 정책을 기획, 제안해 실제 예산을 반영하는 제도로 2019년 도입해 올해로 5년째 시행하고 있다.
시는 올해 4월과 7월 두 차례 토론회를 열어 청년들이 제안한 사업의 추진 가능 여부, 소요 예산, 기대효과 등을 분석하고 협의해 13개 우선순위 대상 사업을 선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 청년공간(제2 청년동) 추가 조성 ▲ 청년 전월세 이자 지원기준 완화 및 신청 시스템 구축 ▲ 청년예술인 공연 및 전시 기회 확대 ▲ 청년 특화 생활체육교실 프로그램 운영 ▲ 병원 연계 청년 정신 건강 지원 ▲ 청년 자궁경부암 백신 지원 ▲ 광역버스 노선 확대 ▲ 청년 교통비 지원(이상 신규사업) ▲ 청년동 프로그램 다양화 ▲ 청년동 맞춤형 경제자립 프로그램 운영 ▲ 청년 주택공급 확대 ▲ 시 주도 청년 커뮤니티 지원 확대 ▲ 청년 맞춤형 일자리 확대 등이다.
시는 13개 사업에 대해 부서 검토와 시의회 예산 심의 등을 거쳐 예산을 반영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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