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02-17 19:41:21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공판준비기일과 함께 윤석열 측에서 청구한 구속 취소 심문도 진행한다.
윤석열은 법원에 직접 출석해 자신의 구속이 취소돼야 하는 이유를 밝힐 것으로 보여진다.
윤석열은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제3차 탄핵심판 첫 출석한 이후 매주 헌재 탄핵심판에 출석,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 선포에 위헌, 위법 소지가 없다는 입장을 줄 곧 밝혀왔다. 현직 대통령이 직접 탄핵심판에 출석한 것은 처음이었다.
윤석열 측은 "오는 20일로 예정된 헌재의 탄핵심판 10차 변론기일이 형사 재판 및 구속 취소 심문 일정과 같은 날 진행된다"며 "탄핵심판 변론을 연기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탄핵심판 변론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에 대한 증인 신문이 예정돼 있다.
헌재는 이와 관련해 이날 언론브리핑을 통해 "기일 변경에 대한 결정이 언제 나올지 전달받은 사항은 없다"며 "특별한 말이 없으면 내일 변론 때 고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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