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5-30 19:45:49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30일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 누군가가 동조했다고 생각한다"며 "정치인도 책임이 있으면 특검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자신의 대표 공약인 지역화폐를 두고 "나중에 노벨평화상을 받을 것"이라고도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JTBC 유튜브 방송인 '장르만 여의도'에서 이 후보가 말하는 '내란 종식'과 관련해 "실제 책임 있는 사람들은 아직도 많이 숨어 있다"며 "정부에 엄청나게 숨어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각료들 중에 상당히 있다고 본다"며 "전부 (윤석열이 각료에게) 협조 요청하고 (각료들 중) 협조한 데가 많다. 그런 걸 다 찾아내서 규명하고 책임을 묻고 특검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검 대상에 정치인도 포함될 수 있을지 여부에 대해서는 "정치인도 책임이 있으면 해야 한다"며 "(비상계엄 사태 당시 윤석열이) 입법부를 장악하기 위한 행동으로 무엇을 했느냐, 저는 국민의힘이 거기에 누군가 동조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계엄하는 날 밤에 국회의원은 국회로 가야지, 본회의장으로 가야지. 왜 밖으로 자꾸 나오라고 하나"라며 "통화내역도 조사하고 쿠데타를 막아야 할 사람들이 쿠데타를 도와서 계엄 해제를 방해했다면 이건 엄중하게 규명해 처벌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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