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6-07-08 19:48:29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한민수 의원이 김민석 전 국무총리의 ‘정청래 자기정치’ 비판에 대해 “유체이탈이자 자기모순”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한 의원은 8일 KBC ‘여의도초대석’에 출연해 김 전 총리가 당대표 출마 선언에서 “지난 1년 자기정치의 폐해가 당과 당정 협력을 혼선에 빠뜨렸다”고 발언한 데 대해 “과연 타당한 지적인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청래 전 대표가 당대표직을 수행하면서 본인의 사적 이익을 위해 움직였다는 구체적 사례가 있어야 하는데, 저는 비서실장으로 일하면서 그런 일을 단 한 번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표현은 마치 정 전 대표가 당대표직을 본인의 연임이나 개인 정치를 위해 사용한 것처럼 호도될 수 있다”며 “구체적 근거 없이 ‘자기정치’라고 규정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한 의원은 특히 김 전 총리가 ‘당정 협력 혼선’을 언급한 데 대해서도 “김민석 전 총리는 이재명 정부 초대 국무총리였다”며 “당정 협력에 혼선이 있었다면 총리였던 본인은 무엇을 했느냐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나올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에만 책임을 돌리는 듯한 발언은 총리 역할을 했던 분으로서 유체이탈이고 자기모순처럼 보인다”며 “출마 선언에서부터 상대를 공격하는 방식은 보기 좋지 않다”고 비판했다.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논란에 대해서도 한 의원은 정 전 대표가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는 시각에 선을 그었다.
그는 “정 전 대표는 당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가능성을 당원과 구성원들에게 묻고 토론하자고 제안한 것”이라며 “그 직후 일부 최고위원들이 예상보다 훨씬 격하게 반발해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 승리를 위해 하나의 방안으로 논의해보자는 제안이었는데 ‘하늘 아래 두 개의 태양이 뜰 수 없다’는 식의 표현까지 나왔다”며 “그런 반응이 오히려 더 충격적이었다”고 했다.
한 의원은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쓰이는 ‘명청대전’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과 정청래 전 대표를 대립시키는 전형적인 갈라치기 프레임”이라며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다른 길을 간다는 식의 프레임은 당청을 이간질하고 분열시키는 표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가 성공하지 못하면 정치인 정청래의 미래도 없다”며 “정 전 대표가 퇴임사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정치적 운명공동체라고 말한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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