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타파뉴스
sstpnews@gmail.com | 2025-04-05 20:29:46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5일 윤석열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나 의원은 이날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석열과 1시간가량 차담을 했다. 배석자는 없었다고 한다.
이날 회동은 윤석열이 제안해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석열은 나 의원에게 "어려운 시기에 역할을 많이 해줘서 고맙다. 수고했다"고 격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 의원은 당에서 헌법재판소에 윤석열 탄핵소추안 기각·각하를 촉구하는 탄원서 제출 등을 주도했다.
나 의원은 "재판 결과가 좋지 않아 안타깝다"며 위로를 전했다고 한다.
윤석열은 이 자리에서 우리나라가 대내외적으로 처한 어려운 상황, 향후 치러질 조기 대선 등에 대한 우려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당 지도부는 윤 대통령께 ‘그간 수고가 많으셨고 이런 결과가 나온 데 대해 안타깝다’는 뜻을 전했다”며 “윤 대통령은 ‘최선을 다해준 당과 지도부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석열은) 아울러 ‘성원해준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비록 이렇게 떠나지만 나라가 잘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며 “대선과 관련해서는 ‘시간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당을 중심으로 대선 준비를 잘해서 꼭 승리하기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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