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등 관계자 20여 명 출국금지...16개 의혹, 곧 소환

이종원 기자

ljw777666@gmail.com | 2025-07-02 19:29:48

▲ 윤석열과 김건희 2025.6.3 (사진=연합뉴스)

 

김건희 특검팀이 김건희를 비롯한 관계자 20여 명에 대해 출국금지한 사실이 확인됐다. 


특검팀은 수사가 시작되면 김건희 여사와 핵심 관계자 20여 명의 신병을 확보할 필요성에 따라 특검 준비 기간 중이었던 지난달 출국금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중앙지검은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특검팀은 연장 차원에서 다시 출국금지를 신청하면서 여러 사건 핵심 관계자에 대해서도 출국금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현판식을 갖고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김건희를 둘러싼 16가지 의혹을 최장 150일까지 수사한다. 도이치모터스·삼부토건 주가조작, 코바나컨텐츠 뇌물 협찬, 명태균·건진법사 국정 및 인사개입,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불법 선거 개입 의혹 등이다. 특검팀 규모는 파견검사 40명 등 200여 명이다.

특검팀은 최종 수사 대상인 김건희를 대면 조사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다만 김건희에 대한 의혹이 여러 개인만큼 조사 시기와 방법 등을 검토중이다. 

[ⓒ 시사타파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